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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성폭력 근절은 바른 성인식부터 시작되어야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 순경 이현경 | 기사입력 2015/08/19 [13:40]

[기고]성폭력 근절은 바른 성인식부터 시작되어야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 순경 이현경 | 입력 : 2015/08/19 [13:40]

 

아산경찰서 둔포파출소 순경 이현경안전행정부의 2014년 설문조사 발표에 의하면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중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로 성폭력을 꼽았고 또한 체감안전도에서도 성폭력은 일반 국민 53.4%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한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성폭력의 수법은 다양화 되어가고 있고 피해자의 범위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초에도 대학 내에서 교수가 술에 취해 여학생을 껴안고 대학원 부교수가 회식 후 제자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등 업무상 위력을 통한 상습적인 추행을 하는 성범죄를 저질러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적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상,하 계급간의 명령 계통 등 위계질서가 가장 강한 군에서도 영관급 장교들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하는가 하면 군부대 지휘관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무엇보다 규율이 중요시되는 군대 내에서의 성폭력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외에도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가 일어나는 것이 몇몇 조직에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이고 이러한 비슷한 일이 알게 모르게 되풀이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충격적이다.

 

이처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범죄 사건이 늘어나면서 권력을 악용해 욕망을 채운 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가 가진 잘못된 사고 방식을 엿볼 수 있고, 갑과 을의 비합리적인 권력관계가 사회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잘못된 가치관이 법의 테두리마저 무너뜨리는 행동을 해도 괜찮을 것이라는 심리에 작용 돼 어떤 위계질서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지 않고 있는 우리 사회 풍토가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 것은 경찰청을 비롯한 상당수의 정부 기관을 비롯한 조직에서 직장 내 성폭력 성비위 예방을 위한 자정노력을 하고 있고 소속 구성원들에게 지금까지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 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성인식과 우울적 지위를 통한 성비위가 단지 몇 번의 교양과 관리에 의해서 쉽게 고쳐지고 바로잡혀 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갑의 사고방식이 먼저 바뀌어 을의 입장을 이해시키는 바른 인식이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정부 차원에서 계도와 처벌을 강화해 나간다면 성폭력이란 단어가 우리사회에서 낯설게 인식될 날도 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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