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이 첫 훈련을 진행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이 지난 2일(화) 아산시 법곡스포츠센터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충남아산 아마추어 여자축구팀 ‘아울FC 위민’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구성된 공식 여자축구팀이다. 이번 ‘아울FC 위민’은 구단 연고지 아산시의 시조인 부엉이(OWL), 우리(OUR)의 의미와 함께 여성(WOMEN)을 합쳐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지난 6월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선수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총 20명의 팀원이 모였다. 최근 축구에 대한 흥미가 생겨 지원한 인원, 아산시 체육회 직원, 관내 대학교 재학생, 구단 관계자, 치어리더 비타민걸스 등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되어 있다.
이날 첫 훈련에는 충남아산 배성재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정세준, 정도진 선수가 함께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도했다. 선수들은 기본기와 패스, 슈팅 등 축구 능력을 확인하고 코칭 받았고 미니 연습게임을 통해 땀방울을 흘렸다.
아울FC 위민은 인원 제한 없이 상시 모집 중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주 2회씩 훈련을 진행하며 추후 8월에는 자체 테스트를 거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4 K리그 여자축구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선수들을 뽑는다. 그 외 인원들은 취미반 팀으로 구성되어 별도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충남아산 배성재 수석코치는 “구단의 첫 여자축구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생각보다 축구 실력이 좋아 깜짝 놀랐다. 조금만 다듬으면 다가오는 퀸컵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6일(토) 김포솔더축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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