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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암리 게바위서 이순신 모친 추모제 거행

이충경 기자 | 기사입력 2015/05/31 [07:28]

해암리 게바위서 이순신 모친 추모제 거행

이충경 기자 | 입력 : 2015/05/31 [07:28]




아산백의종군보존회(회장 박승운)는 5월30일 오전 11시30분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 게바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모친(초계변씨) 추모제를 올렸다.

추모제에는 전국백의종군로순례회(호장 임용철) 회원,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동호인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넋을 기렸다.

추모제는 국민의례, 강신, 참신, 진혼곡, 초헌, 독축, 아헌, 종헌, 한산도가 시조창, 사신, 분축의 순으로 진행됐다.

5월30일은 음력으로 4월13일.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께서 468년 전 돌아가신 기일이다.

이순신 장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혀있다가  1597년 4월1일 백의종군의 명을 받고 옥문을 나서자 장군의 어머니께서는 82세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전남 여수 고음내(웅천)에서 아들을 만나러 아산을 향해 돛배를 타고 오던 중 운명하셨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의 찢어지는 심정이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

4월 12일 맑다. 종 태문이 안흥량에서 돌아와 편지를 전하는데 ”초아흐레에 어머니와 위아래 모든 사람이 무사히 안흥량에 도착했다.”고 하였다.

4월13일 맑다. 종 순화가 배에서 와서 어머니의 부고를 전했다. 뛰쳐나가 가슴 치며 발을 동동 굴렀다. 하늘이 캄캄했다. 곧 게바위로 달려가니 배는 벌써 와 있었다. 애통함을 다 적을 수 없다(뒷날에 적다)

4월16일 궂은 비 오다. 배를 끌어 중방포로 옮겨대고 영구를 상여에 올려 싣고 집으로 돌아오며 마을을 바라보니 찢어지는 듯 아픈 마음이야 어찌 다 말할 수 있으랴. 집에 와서 빈소를 차렸다. 비는 퍼붓고 남쪽으로 갈 날은 다가오니, 호곡하며 다만 어서 죽었으면 할 따름이다.(뒷날에 적다)

한편, 이날 참석한 전국백의종군로순례회 회원과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 동호인 10여 명은 추모제를 마치고 온양온천역까지 도보로 답사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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