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하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23년 벌집 제거 출동 건수 2,448건으로 8월에서 10월 사이에 전체 건수의 64%인 1,566건 출동했다. ’23년 벌 쏘임 사고는 31건 발생했다.
말벌은 여름철에 활동이 왕성해지는데, 올해는 폭염이 길어지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러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 벌초나 성묘 시 긴소매 옷 착용 ▲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등의 사용 자제 ▲ 벌이 공격 시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벌에 쏘이면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쇼크가 발생하면 기도를 확보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혁정 재난대응과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말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벌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소방서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온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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