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등학교(교장 김범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5일(수) 제25회 평화통일기원 걷기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번 체험학습은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선조들의 얼과 6ㆍ25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취지로 199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7년째 이어지는 아산고등학교의 오랜 전통이다.

아산고 학생 전원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학교를 출발해 남산 안보공원 충혼탑에서 호국선열에 대한 추도 묵념을 올린 뒤 남산 등산로를 거쳐 신정호 국민관광지에 도착했으며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참배 및 헌화 후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교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한 뒤 류원호 교수의 통일교육을 받은 후 귀가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올바른 국가관으로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 21세기에 필요한 충무공 정신을 계승하며 대한민국의 미래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시대정신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충남동부보훈지청, 아산교육지원청, 아산고 총동문회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아산경찰서, 아산시 보건소, 아산시 신정호수공원 관리사무소에서도 교통지도, 장소관리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며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