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고 하키팀(이하 아산고)이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하며 하키 강호의 위엄을 과시했다. 14일 대구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10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고부 결승전에서 아산고는 김해고를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고현준의 페널티코너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산고는 1, 2쿼터에만 5점을 득점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갖았고, 최종 스코어 6대 1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문희 교육장(아산교육지원청)은 “아산중 동생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더니, 이번엔 아산고 형들이 5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아산의 하키 발전과 성공을 위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7일째를 맞이한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아산의 학생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